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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4일

증축 후 새 벽면에 곰팡이가 생긴 사례

증축 현장의 곰팡이 문제를 원인부터 살피는 업체입니다

곰팡이 제거 작업을 의뢰받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곰팡이 면적이 아니라 그 벽면이 어떤 구조 위에 놓여 있는지입니다. 증축 후 발생한 곰팡이는 기존 건물과 새로 연결된 부위에서 열교현상이 생기거나 단열재가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표면을 닦아내는 방식으로는 같은 자리에 곰팡이가 반복해서 올라옵니다. 그래서 점검 단계에서 벽체 내부 온도와 표면 결로 여부를 열화상 카메라로 먼저 확인합니다.

현장

증축 직후 새 벽면에서 곰팡이 냄새가 올라왔던 현장입니다

고객은 1층 창고를 확장해 거실로 연결하는 증축 공사를 마친 지 약 6개월 만에 연결 부위 벽면 하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고 하셨습니다. 육안으로는 벽지 표면에 작은 반점이 몇 군데 보이는 정도였지만, 벽지를 살짝 들어올리자 석고보드 뒷면에 짙은 녹색 곰팡이가 넓게 번져 있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 지은 공간인데 왜 곰팡이가 생겼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증축 공간은 기존 건물보다 단열 성능이 낮은 경우가 많고, 두 구조물이 만나는 접합부는 냉기가 집중되기 쉬운 취약 지점입니다.

현장

접합부 단열 불연속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하자 증축 벽면과 기존 외벽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의 표면 온도가 주변보다 4~6℃ 낮게 나타났습니다. 실내 공기 중 수분이 이 차가운 면에 닿아 결로수로 변하고, 석고보드가 수분을 지속적으로 흡수하면서 곰팡이가 번식한 것입니다. 단열재 두께가 기존 외벽은 100mm 글라스울 기준으로 시공되어 있었지만, 증축 부위는 50mm 압출법 보온판이 사용되어 있었고 접합 모서리에는 단열재가 아예 없는 구간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장

결로 범위와 누수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원인이 단열 불연속으로 확인된 이후에도 누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가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증축 지붕 방수층과 기존 건물 외벽이 만나는 파라펫 부위를 수분 측정기로 확인하니 함수율이 18%로 나타나 정상 범위(12% 이하)를 넘어섰습니다. 지붕 방수 처리가 불완전하면 빗물이 벽체 내부로 침투해 곰팡이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현장에서는 결로와 미세 누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현장

현장 진단은 이런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먼저 실내 온습도계로 공간 전체의 상대습도를 측정했습니다. 이 현장은 65~70% 수준으로 곰팡이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었습니다. 이어서 열화상 카메라로 외벽 전면을 촬영해 냉점 위치를 특정하고, 수분 측정기로 석고보드와 지붕 접합부의 함수율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벽지 일부를 절개해 석고보드 뒷면과 단열재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진단에 소요된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었습니다.

현장

단열 보강 범위는 냉점 분포에 맞춰 결정했습니다

열화상 촬영 결과를 기준으로 냉점이 집중된 접합 모서리 구간 약 12m²를 우선 작업 범위로 설정했습니다. 기존 석고보드를 철거하고 곰팡이가 번진 면에 방균 처리제(유효성분 IPBC 1.0% 이상 제품 기준)를 도포한 뒤 건조시켰습니다. 단열재는 접합 모서리까지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비드법 2종 2호 단열판을 추가로 덧대고, 기밀 테이프로 이음부를 마감했습니다. 이후 방습 석고보드로 마감하고 벽지를 새로 시공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붕 파라펫 부위는 별도로 우레탄 방수재를 2회 도포해 누수 경로를 차단했습니다.

시공 후에도 실내 습도 관리는 꾸준히 필요합니다

단열과 방수를 보강해도 실내 상대습도가 지속적으로 60%를 넘으면 다른 부위에서 결로가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축 공간은 환기 경로가 기존 건물과 달라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하루 2회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제습기를 상시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는 공간 면적 기준으로 10㎡당 10L/일 제습 용량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적절합니다. 서울·경기 지역은 7~9월 장마철과 11~2월 결로 시즌이 반복되므로 계절 전환기마다 접합 부위 표면 온도를 손으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한 가지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축 후 곰팡이 문제는 단열 불연속, 방수 결함, 환기 부족, 생활 습도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여러 요인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현장처럼 결로와 누수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었다면 어느 한쪽만 처리해서는 재발을 막기 어렵습니다. 현장마다 구조와 마감재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점검 없이 시공 범위를 미리 확정하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문답

Q. 증축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곰팡이가 생길 수 있나요?

A. 새 건물이라도 기존 구조물과의 접합부에 단열 불연속이 있으면 결로가 발생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시공 직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습니다.

Q. 벽지만 교체하면 곰팡이 문제가 해결되나요?

A. 표면 벽지만 바꾸면 석고보드 내부에 남아 있는 곰팡이가 다시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이 되는 결로나 누수를 함께 해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Q. 열화상 카메라 점검은 별도 비용이 드나요?

A. 현장마다 운영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업체는 점검 비용을 시공비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Q. 증축 부위 곰팡이 시공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작업 범위와 단열재 추가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석고보드 철거·방균 처리·단열 보강·재마감까지 포함하면 10㎡ 기준으로 80만~150만 원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누수 방수 작업이 추가되면 비용이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서울·경기 지역에서 증축 곰팡이 시공을 의뢰할 수 있나요?

A. 서울 전 구와 경기 주요 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시공이 가능합니다. 현장 위치와 상황을 먼저 공유하면 일정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Q. 시공 후 곰팡이가 재발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재발 원인이 시공 범위 밖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점검을 통해 원인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생활 습도 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다른 부위에서 새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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